서울대 풍경과 시 (180704)

내일

어, 어, 먼저 들어가
철-컥
빈 연구실
홀로 남아있다

논문 쓰던 손을 잠시 멈춰본다
조용한 연구실 그리고 나

아직 어둠은 내리기 전
더 밝게 빛날 내일을 위해
타닥타닥 손이 바삐 움직인다
내일을 준비하는 밤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