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6월1일부터 월 구독료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멤버쉽을 발표했다. 이를 미국의 아마존, 유튜브 구독시스템과 비교해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자.
네이버
아마존
- 아마존프라임을 통해서 연간회비 79불 → 119불의 구독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튜브
- 광고 없이 음악 감상만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뮤직' 9.99달러에 제공
- 영화 등 영상 포함한 '유튜브 프리미엄'은 11.99 달러
가치 평가
아마존은, JP모건의 발표에 따르면 실질가치는 $784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저것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봤어.
유튜브는 세계 1위 동영상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광고제거만 하더라도 충분히 이용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유인이 된다.
네이버는? 너무 계산적으로 가격을 산정한 것 같이 느껴진다. 지금 당장 이미 5개중 4개나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봤자 1,2개 많아야 3개정도 사용할 것이다. 왜냐면,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른 곳에서 충분히 대체가능한 것들이기 떄문이다.
- 네이버 웹툰.시리즈 - 그나마 독자적인 컨텐츠인데, 다음웹툰, 레진코믹스 등 대략의 대체는 가능하다.
- 클라우드는 구글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 음악서비스 '바이브'는 멜론 등 음원사이트,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등
- 시리즈on 방송감상용 캐쉬. 티빙, 넷플릭스 등등
- 오디오북 대여. 오디오 북은 아직 한국에 활성화되어있지 않다.(미국은 잘되어있던데)
아마존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진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사람들을 모았다. 그러면서 유통망도 짓고, 점유율도 확대되고, 프라임 혜텍이 늘어나고,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유튜브는 대체할 수없는 조건을 내세웠다. 유튜브 말고 동영상 스트리밍사이트를 알고 있는가? 선뜻 없다.
네이버는? 대체가능한 물건들을 모아놓고 한 번에 사라고 강매하는 느낌이다.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대안 1.
4개 서비스중 실제로 사용자가 2개만 이용하더라도, 이득이 된다고 생각이 들어야 해볼까 생각이 들 것 같다.
(구글드라이브, 유튜브 뮤직, 티빙)을 보는 사람이 굳이, 네이버를 구독하면서 넘어올 이유가 있을까?
구독 가격을 1천원대로 낮춘다. (마진 최소화하여, 아마존처럼 우선 점유율을 높힌다)
대안 2.
혜택을 늘린다.
너무 다들 짜잘짜잘하다..
예를들어 '바이브'를 듣게해줄거면, 무제한 스트리밍이라던가. 이정도를 해야 사람들이 오지. 월300회 음악감상은.. 너무 애매하다.
음악 많이 듣는사람들은 절대 선택안할 조건이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음악을 많이 듣는다.
결론
이번 구독서비스가 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네이버 주가도 망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싸게 매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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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멤버십 회원은 월간 결제 금액 20만 원까지 '기본 구매 적립' 외에 4%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아 최대 5%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된다. 또 2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의 결제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 구매 적립' 외 추가 1%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한 달 네이버페이 20만원 사용 -> 4%추가적립 = 8천원 네이버포인트. 이미 이득이다.
그 이상 사용할 경우 1% 추가적립.
페이결제시 포인트적립에 대해서 더 광고를 해야할듯. 요즘 네이버페이로 결제 많이하니까. 이건 좋은 유인책이다. 네이버만 가지고 있는 플랫폼(대체불가능)인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것이므로!
위의 말은 수정한다.. 구독시스템은 현재 자체로도 많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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