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즘은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원래라면 절대로 알지 못할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그간 인터넷하면서 듣고 봤던 이야기들을 이 기회에 한 번 모아보려고한다. 사례에 대한 통찰이나 연구자로서의 적용은 다음 포스트에 담도록 해보겠다.
첫번째 사례, 다큐 3일 EP.61 서울남부지방법원의 72시간
1번째 사진을 보면, 21시 40분에 출근 12시간 40분경과이므로 09시에 출근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각에 새로운 업무를 계원이 가져다 주는데, 그 높이는 대략 30cm정도 (2번째 사진으로 유추가능)이다. A4 몇 장 분량인지 대략 계산해보면, a4용지의 두께는 0.14mm이지만 종이들이 접혀있고, 구김있는 것을 고려해서 두께를 2배로 본다면 0.30mm라고 치자. 그렇게 되면 300mm / (0.30mm/장) = 1,000장이 된다. 따라서 저녁 9시 20분에 저 판사님은 행운적으로 적은 분량의 업무라고 칭하는 A4 1000장 정도의 업무를 처리한 뒤에 퇴근했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 사례, 전효진 공부법 - 서울대 경영대, 공단기 행정법 일타강사, 사법고시 합격
- 06시45분 기상 - 07시 셔틀탑승 - 07시15분 공부시작 - 11시 15분까지 일어나지 않기
오후에 학원다녀와서 오후 11시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오후 11시 집에 도착하자마자 스탠드 켜고 잠이 올때까지 공부한다. 대략 2~4시에 취침.
- 깨어있는 모든시간을 공부에 쏟으려고하였다. 화장실가는 시간도 장소만 바뀌는 공부시간이고, 졸릴경우 운동하고 씻고, 공부끝나고 운동하면서 복습하는 시간으로 삼았다.
- 쉴때는 확 쉬어줬다.
토요일은 20시까지 공부 이후 주중에 하고싶었던 것하면서 푹 쉬기.
일요일 11시쯤 일어나 오후3시쯤 도서관에 도착해서, 5시정도까지 이번주 리뷰하면서 뭘 했고 뭘못했는지 확인, 다음주 계획 및 1년 계획세우기..
세번째 사례, 사법고시 합격자 - 조금 효율이 부족했던 것일까?
이 분은, 쉬는 날 없이 매일 16-17시간을 공부하였다..
4번째 백산 전사무관의 이야기
05시50분 - 06시 50분 : 기상 및 출근
06시50분 - 08시 : 운동 - 과천시민회관에서 수영
08시~12시 : 업무
12시 - 13시30분 : 점심 - 사회생활 및 스트레스 해소.
13시 30분 - 18시 30분 : 업무
18시30분 - 20시 : 저녁 - 국장님 보고 퇴짜로인해, 약속취소후 야근
20시 - 24시30분 ; 보고서 보완
참.. 이렇게 모아봤지만, 어마어마하다. 더 어마어마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공부로 머리가 트인 엘리트들 뿐만 아니라 요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일반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만큼 열심히 사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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