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의 학회 일정으로 도쿄를 다녀왔다.
여행이란게 그렇듯이
항상 두근거리고 떨리기 마련인데,
이번 여행은 현실에 너무 찌들어 있다가 출발해서 실감이 별로 안났다.
하지만 도착해서 그마음은 아예바뀌게 되었다는..
도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 찾아보게되는 백종원 맛집!
맛집투어를 위해 구글 맵스에 정리해 보았다.
https://drive.google.com/open?id=1oJIWyEt64oyjpvyZYWp-Jf6LXR9a-uFf&usp=sharing
(구글 맵스에 백종원 맛집을 올려놓음)
http://www.tourtips.com/ap/tboard/tour_talk/?m=v&aid=156711&bid=1&pn=1&ps=20
(투어팁스에서 제공하는 기본내용들)
1. 키와미야 (화로구이) (평점 : 6/10)
가는 길은 아메요코시장 입구로 들어가는게 아니고, 왼쪽 옆길로 들어가면 나온다.
(위에 구글맵스 링크 참고, https://drive.google.com/open?id=1oJIWyEt64oyjpvyZYWp-Jf6LXR9a-uFf&usp=sharing)
1. 비싸다. 영어 메뉴판을 준다
2. 맛은 그냥저냥하다.
맥주한잔, 소고기(백종원이시킨거), 대창(백종원이시킨거) 주문함
소고기는 근데, 너님이 생각하는 바로 그맛이다. 애초에 다른 맛을 기대한게 잘못일수도?.. 근데 너무비쌋다
대창을 spicy소스로 주문하여, 대창과 공기밥을 같이 먹었는데 아주 밥도둑이다. 소스와 밥의 궁합이 깔끔하게 맛있다.
대창이 살짝 질기긴하다. 하지만 고무타이어 씹는 그런 질김이 아니고, 아삭아삭한 씹는맛 식감이 계속 유지되었다.
평점 6/10 : 구지 갈필요는 없지만, 근처이거나 궁금하면 가볼만은 하다
2. 노토지 (오리고기 메밀국수) (평점 : 8/10)
가는 길은 신바시에서 남자빠른걸음으로 10분은 걸어야한다.
1. 주인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다.
2. 백종원님의 먹는 팁
a. 면만 호로록 소리내면서 먹어보기 (공기를 많이 흡입하여 향을 최대한 느끼기)
b. 간장에만 찍어 먹어보기
c. 파 및 향신료 까지 넣어 찍어 먹어보기
3. 메밀의 향이 정말 화악- 느껴질 정도로 향긋하고 좋았다.
4. 찍어 먹는데 와, 진짜 맛있더라.. 양도 조금 적긴하지만
맛있어서 메밀추가해서 또 먹었다는 ㅋㅋㅋ
5. 안에 들어있는 오리고기도 잡내없이 너무 맛있었다.
평점 8/10 : 먹을 필요가 상당히 있다. 지역 맛집이다.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신바시를 올만한 가치가 있다.
3. 키츠네야 (호르몬동) (평점 : 8/10)
츠키치 역에 내려서, 큰길을 오른쪽에 끼고 쭈욱 걸으면 된다. (골목으로 들어가지말고)
1. 선불이다. 카운터에 일단 돈을 내면 호르몬동 담아주신다.
2. 바 자리와, 큰길옆에 테이블 2가지 종류의 자리가 있다.
3. 딱 먹으면, 약간 된장같은 느낌이 들면서, 굉장히 깊은 맛이 난다.
바로 그것이 "감칠맛"이다.
4. 보통 곱창은 몇번 씹어줘야 곱창맛이나는데,
키츠네야 호르몬동은 입에 넣자마자 곱창향이 입안 가득 퍼져서 너무 좋았다.
5.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풍부하다.
다시말하자면 먹어본적이 없는 맛일 것이다. (저도 그랬지만)
이걸 구지 표현하자면 짜장맛이라는 분들이 꽤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
그냥 호르몬동 맛이다. 감칠맛이 넘쳐흐른다.
평점 8/10 : 먹을 필요가 상당히 있다. 지역 맛집이다.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츠키치 시장을 올만한 가치가 있다.
(사견 : 츠키치 시장에서 스시 오마카세 먹지말고 긴자가서 드시도록 하고
츠키치시장에서는 여기 호르몬동이랑 텐후샤 2곳 가는 것을 추천한다)
4. 리시리 라멘 (오로쵼 라멘) (평점 : 9/10)
사진보니까 또 군침이 돈다....
위치가 환락가인 가부키쵸 내부 러브호텔촌에 존재함.
오로쵼라멘 3단계 주문
1. 양이 정말 많다. 재료들을 가득가득 넣어주신다
2. 냄새는 틈새라면과 비슷하다. 국물은 조금 달달하면서, 고추로 매운맛을 내신듯 칼칼한 매운맛이 난다.
3. 먹다보니까 땀이 송골송골 맺힐정도로 매콤하면서 더웠다. 그럴 때 딱, 차가운 생맥주 마시니까 미쳣다 이건..
4. 매운맛을 조금 표현하자면,
캡사이신 매움처럼 바로 매운게아니라, 딱 먹고 씹으면서 슬슬 매워지면서 삼키고도 매움이 남는
중후반부의 매움이다.
5. 초반부까지 매운맛으로 채우려면, 앞에 놓인 빨간가루향신료 (이름을 ㅠㅠ)를 넣으면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매움맛으로 가득 채울수있다!!
(절반정도 그냥 먹고, 나머지 절반일때 향신료 뿌리기 강추!)
6. 특이한점으로 푸른 피망이 송송 썰어서 엄청많이 들어있는데,
이 피망에 국물이 베여있어서 씹을때 피망의 과즙과 함께 베어진 국물이 들어와서, 매콤한 맛이 상당히 즐겁다.
그냥 호르몬동 맛이다. 감칠맛이 넘쳐흐른다.
평점 9/10 : 그냥, 정말 맛있다. 꼭 오십시오. 신주쿠 근처 숙소이신분들은 2번 오세요. 꼭오세요.
포스팅하면서 입에 침이 계속고이네요.. 다만 가부키초 내부이므로 왓다갓다 할때 큰길따라서, 조심조심 다닙시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라봉 국밥 (말바우 시장, 전라도 광주, 광주역 맛집) (0) | 2019.10.23 |
---|---|
금성관 (나주곰탕, 서울시 종로구) (0) | 2019.10.13 |
강남역 할랄가이즈 (주문법, 꿀팁) (0) | 2018.05.22 |
잠실 롯데타워몰 갓덴스시 (평점 5/5점) _ 180422 (0) | 2018.04.22 |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키요이, 오후의 과일]_171012 (0) | 2017.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