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샤로수길 나들이를 갔어요~
이날 갑자기 날씨가 제법 서늘해져서, 가을이 다가왔음을 체감할 수 있었지요
샤로수길에는 이런저런 특색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 간 곳은 가장 자주가는 식당인 일본 가정식집 키요이, 그리고 새로 오픈한 오후의 과일이라는 디저트 까페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해주세요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2분정도 걸어나오시다가, 엔제리너스에서 좌회전하면
샤로수길이 나옵니다!!
파란색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샤로수길 메인 스트릿!
모힝, 프랑스홍합집, 방콕야시장, 양꼬치집 등등 맛집이 너무나 많지요
오픈은 18시이고,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거의 대기가 있기때문에 조금 기다려야해요.
다행히 일찍가서 두번째 손님으로 들어갔네요~
<간판 디자인 마저도 너무나 귀여운 느낌>
이번에 메뉴판이 바뀌어서, 코팅된 종이를 주더라구요
사진은 못찍어서 죄송 ㅠ.. 지난번에 비해서는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다소 밋밋했어요.
<키요이의 존재이유 = 일본식 스끼야끼>
지난번에는 스끼야끼를 다 익혀서 나왔는데,
직접 데우는 것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기존에는 조금 짯었는데 직접 데워먹으니 적당히 짜게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추가로 주문한 구운 명란>
보기만 해도 침샘폭발!
<스끼야끼 고기가 익은 모습 + 계란을 풀어서 먹을 준비완료!>
먹는 방법!!
1. 생달걀을 그릇에 풀어서
2. 익힌 고기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오후의 과일은 샤로수길 초입에 위치해있어요.
2층이고 엘레펀트라는 펍 옆에 있습니다. (엘레펀트도 자주 가는 곳이에요 "굉장한 메뉴"가 하나 있다는.. )
목요일 저녁 오후 7시쯤인데도 사람이 꽉차고 웨이팅이 있었어요.
분위기는 아래 사진처럼 궁전풍의 밝은 느낌. 기둥과 천장이 화이트 페인트로 마감되었는데
저렴해보이지 않고, 벽지사용한것보다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궁전풍의 러블리한 내부 모습>
오후의 과일은 두툼한 팬케이크로 유명한데요.
바로바로 만들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20분내외로 걸린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와 계절과일요거트-무화과>
팬케이크가 준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음료부터 나온 모습이에요.
아메리카노는 (커피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그냥그냥 맛이었고, 무화과 요거트는 너무 담백하고 좋았어요.
아래부분에는 잼이 있어서 섞어서 달달하게 먹을 수도 있었네요.
<크헝.. 드디어 나온 팬케이크>
아니 이건 리얼이에요.
따끈하고 도톰한 팬케이크, 너무 부드러워서 칼로도 잘 안썰려요.
메이플시럽을 뿌려서 먹으면 넘나 꿀맛!
가격은 조금 착하지 않은데요. (팬케이크 1.3만원)
뭐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 만족
계란빵(길거리에서 파는) 맛과 유사한데
진짜 부드럽고, 따스해서 좋아요.
다만 분위기가 좀 시끌벅적한게 아쉬웠습니다.
샤로수길 나들이 끝!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라봉 국밥 (말바우 시장, 전라도 광주, 광주역 맛집) (0) | 2019.10.23 |
---|---|
금성관 (나주곰탕, 서울시 종로구) (0) | 2019.10.13 |
도쿄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백종원 맛집 투어 (180710-180713) (0) | 2018.07.15 |
강남역 할랄가이즈 (주문법, 꿀팁) (0) | 2018.05.22 |
잠실 롯데타워몰 갓덴스시 (평점 5/5점) _ 180422 (0) | 2018.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