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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 ETC

남자의 종말. 가치관의 위기 (테드, ted, 테드강연)

먼저 TED 강연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맨 아래 요약이 있으니, 요약만 봐도 무방할 것 같다. 

https://www.ted.com/talks/zimchallenge#t-39882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렇게 완전히 논리적이지는 않다)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완패하고 있다. 그 증거는 2가지이다. (그런데 1개만 말함)
증거 1. 이성관계나 친밀감에 대한 공포
매년 대학생 대상으로 내향성 자기진단 조사. 내향적인 남학생 꾸준한 증가세 보임.
  => a. 사회적 부적응 -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야할 줄을 모름
       b. 사회적 강도 증후군(Social intensity syndrome, speaker가 만든 개념) - 남자끼리 모이는 것을 선호하게 되는 현상. (핵심 주제)

남성들은 사회관계에서 비동시적 인터넷 세계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보다 더 선호한다.
원인 - 불명확 : 아마도 지나친 인터넷사용, 지나친 비디오게임, 포르노에 대한 과도한 접근  = 자극중독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함) cf. 약물중독 - 같은것을 더 많이 원하는 것으로 자극 중독과 다르다

제인 맥고니걸 : 남성은 21세까지 1만시간을 비디오게임하고, 그중 2/3은 홀로 한다.
신디 갤롭 : 남자는 포르노 보는것과 실제 성관계의 차이를 모른다
통계 : 남성은 평균적으로 1주일에 50개의 포르노를 본다. 할리우드에서 영화 400개 만들어질때, 포르노비디오는 1만1천개가 만들어진다 --> 효과 : 매우 빠르게 새로운 종류의 자극을 만들어 내고있음.

이러한 환경속에서 남자의 뇌는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변화, 새로움, 흥분, 지속적인 자극 추구

이것은 기존의 아날로그적이고, 정적이고, 수동적인 것과 다르다. 그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서서히, 미묘하게 형성되는 로맨틱한 관계에도 해당된다.

해결책이 무엇일까요? 그건 제 일이 아닙니다. 전 경고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참 보고나서도 기분이 찝찝해지는 영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을까? 나는 그 해결책으로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을 제안하고 싶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은 신경전달물질로 우리의 현재의 감각과 감정에 충실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뇌 과학 등 관련해서 따로 포스트를 올릴 예정입니다.)

세로토닌이란,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부족시 우울증, 강박증, 자기조절장애, 숙면불가 등의 부작용을 보인다.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1. 자연적방법 - 햇빛을 쬐기. 비오거나 구름낀날에 우울해지는 이유는, 햇빛을 통한 세로토닌 합성이 저감되기 때문이다.
2. 리드미컬한 리듬운동 : 걷기, 음식물 꼭꼭 씹기, 복식호흡하기 등
3. 인지적 방법 : 감사,감동하는 마음상태를 가지기. 감사기도 하기 등

옥시토신은 자궁수축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랑의 시작과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호르몬이기도 하다. 보통 호감가는 상대를 보았거나 매력을 느낄때 역시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이때의 옥시토신은 상대와의 유대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정적 교류가 있을 때 역시 옥시토신의 분비가 확인 된다고 한다.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1. 신체적접촉, 스킨쉽 : 눈맞추기, 포옹 키스 애무 등. 이성간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 친구, 애완동물과도 가능하다.
2. 칭찬 하기(칭찬 받기) : 격려의 말, 칭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또한 다른사람을 칭찬 했을때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3. 경청 : 핸드폰 보거나, 신경을 돌리지말고 온전히 집중해서, 상대방의 얼굴과 눈빛을 보고 경청하기.
4. 명상하기
5. 운동하기 : 운동은 건강해지지만, 뿐만 아니라 엔도르핀과 옥시토신 분비하고 뇌 및 신체의 산소전달을 원활하게 한다.산책하거나, 집에서하는 적당한 운동으로도 충분하다.
6. 이타심, 상대를 향한 애정 : 봉사활동을 간다던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그마한 선물 주기, 고마운 마음 전하기 등

본인은 최근 달리기를 시작해서, 주3회이상 매번 5km 이상씩 뛰었다. 뛰면서 느껴지는 성취감, 기쁨, 상쾌함 등이 다음날 나를 또 뛰게 만들었다. 9월에는 총 94km정도를 달리면서, 재미를 붙인 상태이다. 또한, 이러한 건강한 생활습관이 나를 포르노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3주가 넘는 기간동안 단 한 번도 포르노를 보지 않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되었던 이유는, 운동과 햇빛쬠 등을 통한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의 작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본다.

위에 적어 놓은, 세로토닌 및 옥시토신의 분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은, 
다들 좋은 말이고 많이 들어본 말들 일 것이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에 불과하다. 오늘부터라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일부터 실천해보는건 어떨까?